로블에비뉴 시술후기

팔 지흡하고왔어요~

wnwl200 2020-12-14 02:13


12/12 토요일날 팔지흡+브라라인+부유방+등 지흡하고 왔어요~ 금욜날 상담하고 바로 그 다음날 수술했습니다ㅎㅎ 


-수술: 병원 도착해서 혈압재고 이것저것 하다가 11시쯤 수술 들어갔구요 마취 깨어보니까 2시 좀 넘었었어요. 수술방 들어가서 발등에 바늘 꽂고(마취해야해서) 상체부분 소독 하고 수술해요. 수술전에 수술방 선생님들이 자고 일어나면 다 끝나있을거라고 걱정말란식으로 제게 용기를 주셨어요. 


-정래준 원장님도 상담실장님도 정말 친절하셨어요! 

수술 다 끝나고 나서 원장님이랑 실장님 다 오셔서 다시 한 번 주의사항이랑 회복 잘 되었는지 확인해주셨어요. 

약간 정신없어서 무슨얘기했었는지 솔직히 기억 잘 안나는데ㅎ 암튼 회복실 선생님들도 다 잘 챙겨주셨어요.. 정신차려보니까 압박복 다 입은채로 회복실에 누워있었는데, 춥지말라고 이불안에 히터 틀어주시고 허버허버 일어나니까 바로 오셔서 물 주시고..죽도 그릇에 담아서 깨랑 김이랑 정말 맛깔나게 해주셨고 정말 맛있었는데 안 넘어가서 별로 못 먹었고... 다 먹고는 제몸에서 뺀 지방 확인 시켜주세요. 1800cc뽑았어요ㅎ 상체에서만ㅎ 

암튼 쇼핑백에 소독약이랑 반창고랑 수면양말이랑 포장된거 챙겨주시고, 암튼 정말 극진한 대우를 해주셨어요. 


- 수술 후 통증이 좀 있어요. 근데 이 통증이 살을 째고 다쳤을때의 통증이 아니라 정말 빡세게 운동한 다음날 같은 근육통이에요. 많이 움직여줘야 한다구 해서 많이 움직이려는데 알 베긴것같은 통증이 있어요. 하지만 못 움직일 정돈 아니에요. 이를 깍 깨물고 움직이면 다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수술 다음날 겨드랑이에 붙혀놓은 반창고 뗄 때가 제일 아파요. 겨드랑이 찢기는 느낌인데 그거에 겪고나면 근육통도 금방 적응되더라구용?


-저같은 경우 봉합부위가 겨드랑이 앞쪽,뒤쪽, 팔꿈치 이렇게 총 6군데에 있어요. 그동안 다른병원 후기들 보고 봉합부위에서 피가 섞인 수액이 나오는 분들을 쫌쫌따리 봐온터라 좀 걱정했는데 전 별로 안 나왔더라구요! 압박복에도 1도 안 묻었어요. 수술 다음날부터 나눠준 소독약으로 봉합부위를 소독해야하는데 소독할때 정말 1도 안 아파요! 겨드랑이 반창고 뜯고나서 그런건지 정말 안 아픕니다.


-붓기와 멍: 팔뚝이랑 다른곳은 그 전보다 다 얄쌍해져있어서 부은걸 모르겠는데 얼굴이랑 손이랑 손목이 땡땡 부었어요. 멍은 부유방, 팔꿈치 옆구리에 길게 피멍이 많이 들었는데요, 제가 워낙 멍이 잘 드는 편이라서.. 별로 신경 쓰진 않아요. 수술한 부위에 감각이 별로 없어요. 근데 이건 상담할때도 안내받았았고 예전에 턱밑살 지흡때도 이랬거든요~ 시간 좀 지나면 찬찬히 감각이 돌아오는걸로 알고있어요.


급하게 한 수술이였는데 맘 먹었을때 딱 하고나니까 맘이 후련하네용! 다들 너무 친절하셨구 얼른 붓기빠지고 실밥도 풀러서 열심히 일하고 돈벌어서 여기서 배랑 다리 지흡도 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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