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에비뉴 시술후기

팔 지흡 하고 왔어요

류카 2020-12-19 10:34

제가 무용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유독 팔이 신경쓰이더라고요.. 다른 부위는 그냥저냥 드러나지 않는 부위라 괜찮은데, 처져있는 팔뚝 때문에 체격이 부해보이는 게 싫어서 수술 결정하게됐어요. 전 정래준 원장님께 360도+겨밑 받았고요! 수면마취 하는게 처음이라 잔뜩 쫄아있었는데, 원장님이 웃는 얼굴로 궁금한 거 친절하게 답변해주시고. 실장님도 다정하게 응대해주셔서 기분 좋았어요. 6층에 상담실이랑 접수처가 있고, 5층엔 수술실이 있어요. 5층으로 내려가면 위생복과 위생모자를 쓰고 있는 간호사 언니들이 절 반겨주시고, 전신 소독을 마치면 바로 수술에 들어가요. 




한숨 푹자고 개운하게 일어나니까 어느새 회복실이더라고요. 춥지 말라고 난방도 해주시고 이불도 두 겹이나 덮어주셨어요. 영양사님이 직접 끓여주신 야채죽을 먹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쉬다가 바로 귀가 했네요! 간도 짭잘하니 맛있었어요. 다른 분들 후기보니까 움직이기 힘들어서 택시 타고 귀가 하셨다는데.. 제가 수술 체질인건지. 아님 원장님이 수술을 잘 집도해주신건지 지하철 타고 2시간 거리를 멀쩡하게 귀가 했어요. 양치도 할 수 있고, 옷도 갈아입고 뛰는 거 당일 부터 다 할 수 있었네요:) 수술 이후에는 실장님이랑 개인카톡으로 언제든지 연락을 할 수 있어서 안심이 됐어요. 궁금한 것도 무서운 것도 많아서 질문폭탄을 던졌는데 내색없이 응해주셔서 감사해요ㅠ


아래는 수술 끝나고 집에오자마자 찍은 사진이에요. 수술한지 5시간 정도 밖에 안됐는데 제가 원하는 라인이 나오고 있는 거 같아서 뿌듯해요.. 이래서 사람들이 지방흡입이 최고라고 말하나봐요. 통증은 아픈것 보다 뻐근하고 저릿한 느낌이 컸어요. 압박복이 좀 낑기긴 하지만 꾸준히 입어줘야 라인이 예쁘게 잡힌다니까 원장님이랑 실장님 말 듣고 열심히 입으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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