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견갑 브라라인 후기
린다 2020-12-30 12:36
후기 작성에 요령이 없는만큼, 사실적이고 보정에 의존하지않고 가감없는 사진부터 첨부합니다.
둘레도 둘레지만 비만으로 가는 길목에 있던 몸이라 이미 체형이 건강하지 못합니다.
팔을 포함하여 진동(앞뒤와 겨드랑이) 그리고 견갑, 브라라인 까지 시술하였습니다.
동병원에서 허벅지 수술을하고, 이번 겨울에 팔 시술을 위해 재방문 하였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팔 주변을 아울러 시술받았습니다. 워낙 부종이 있고 탄력은 없는 몸이라, 다른사람들에 비해 멍이 오래가는 편입니다.
이미 허벅지 시술때 한차례 겪은바, 각오 하고 감행했고, 수술4일차부터 출근하였습니다.
여전히 팔 진동부분중에 특히 뒷부분에 당김이 있지만, 일상생활에는 크게 무리가 가지않아요.
사후 관리기간내 통증보다는, 압박복의 속박(?!)이 겨드랑이를 괴롭힙니다. 하지만 안입는것보다 입는것이 덜아프기에 꾸준히 입어봅니다.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부분이 있는데, 절개부위에 밴드를 매일 교체해야하는데, 피부가 가뜩이나 얇은데 지방이 빠져나가니 탄력까지 떨어져서 여전히 고생중입니다.
두드러기나 습진처럼 빨갛게 부어올랐고, 떼었다 붙였다 할때마다 피부가 뜯겨나갈듯한 통증이있어요.
실밥제거 며칠전부터는 압박복과 피부사이에 거즈만 끼어놓고 밴드는 붙이지 않았습니다. 관리를 잘 못해서 흉이 질것 같고요.. 후에 시술을 계획하고 계신분들은 이 부분 꼭 참고하셔요. 음....또 언급하고 싶은건, 허벅지 시술때는,,, 잘못 되었나 싶을정도로 발까지 붓고 멍이 퍼져서 고생했는데,
팔은 도라에몽 주먹이 되긴 합니다만, 할만합니다. 무엇보다 수년전 시술때보다 절개부위 흉이 작게 남을것같아요. 테크닉적인 발전인지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지방흡입의 난적은 아무래도 지방제거부위 외 다른 부분의 지방축적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시술 후 체중은 '적어도 유지'를 해야합니다. 1키로라도 찌면 듣도 보도 못한 낯선 체형이 됩니다. 그렇게 해서 다들 전신 지방흡입까지 오게되는것 같습니다.
아! 모든 성형수술 및 시술이 그렇습니다만, 나이가 깡패 인것 같습니다. 어릴수록 회복력이나 피부 탄력이 확실히 좋더군요.
저보다 더 비대했던 환자분은 엄청난 지방량을 제거하셨는데 쳐진곳없이 수술직후에 보아도 탱글하더군요. 속절없이 낙담을 해봅니다...
살이찐채로 나이가 드는건, 여러모로 잃는게 많네요. 두서없고 비루하게나마 몇자 남겨보았습니다.
준비 중이신 분들은 여러 후기들 참고하셔서 좋은 선택 하시기 바랍니다.
김원준 원장님과 실장님 외 수술방 선생님들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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